1. 하나님을 아는 지식(6절)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지혜가 있었다. 평시와 전시 모두 하나님과 경험했던(동행했던) 살아 있는 이야기로 충만하다.
절망 속에서 소망과 출애굽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에 관한 증언이다. 죽음의 계곡에서 피할 길을 주시고 생명의 땅으로 이끄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몸소 폐부(肺腑)에 새겨넣은 이야기다.
지식의 첫걸음은 하나님께 엎드리는 것이며 하나님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슬픔과 고통에 참여하시고 함께 울고 함께 웃어 주셨던 하나님에 관한 간증의 기록을 갖고 있다.
2. 하나님을 오시게 하는 친밀한 기도(7절)
이스라엘은 유관으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알았고(느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어떤 것인지 듣게 되었다. 그래서 듣게 된 약속을 구하게 되었고 '하나님과 주고받음의 대화'를 기도라고 보았다.
기도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눈을 바라보며 말하는 것이다. 기도는 우리의 필요(일용할 양식)를 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도 구한다.
3. 하나님을 오시게 하는 친밀한 기도(7절)
기도는 하나님과 대면하며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깨어 있는' 삶을 산다. 기도는 깨어 있는 삶을 갖게 함으로써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을 유지시켜준다.
기도한다는 것은 깨어 있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고 일상과 일터에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분별(식별)하게 만든다. 깨어 있다는 것은 기도의 결과(효과)이다.
깨어 있다는 것은 지체들이나 이웃들의 작은 소리에도 관심을 놓치지 않으며 난제 앞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기다릴 줄 안다는 말이다.
4. 공평과 정의의 토양(8절)
이스라엘이 경험하고 체득한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를 '우선적으로' 돌보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유일한 약점은 무엇일까? 하나님은 연약한 사람들의 신음소리에 너무 약하시다.
하나님은 혼자 스스로 살아가기 어려운 인생들의 아우성 소리에 어찌할 줄 모르신다. 구약의 정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배제와 무시를 당하는 사람에게 먼저 돌봄의 손길을 주는 것이다.
4. 공평과 정의의 토양(8절)
이스라엘이 복되고 위대한 것은 모든 인간 관계나 사회적 영역 안에서 '정상적 샬롬의 관계'가 작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관계는 일방적이거나 억압적이어서는 안 된다.
모두가 공평하게 두루 자유를 누려야 한다. 이스라엘의 모든 율법(헌법)은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누구나 각자가 어리다는 이유로 부당함을 당하거나 여자라는 이유로 배제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성찰과 실천을 위한 질문
리더는 선견하고 선행하기 때문에 공동체에 생명과 평화 및 회복력을 가져다준다. 리더가 되기 위해 훈련되어야 할 것이나 리더로서 살아온 시간을 성찰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