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하나님의 새로운 사회의 여러 모습을 살아 낸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하나님의 임재)의 아름다움을 세상 가운데 알리고 초대하는 일을 한다. 교회는 악한 날에 적대자들과 대항하며 주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실천한 후에, 열방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와서 ‘구원은 하나님과 어린 양 예수에게 있었습니다.’라는 환호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교회는 이날을 향한 소망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시는 무기로 완전하게 무장하려고 한다. 하나님 나라 백성 공동체는 물리적 군사력이 아니라 성찰과 실천적 경험으로 중무장해야 한다. 정사와 권세들과 싸움은 하늘들(heavens)에서 치러야 하는, 보다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대결이다. 정사와 권세의 신학은 신약판 훼렘(진멸)의 전쟁이며 하나님 나라의 국가론이자 정치론(Kingdom Politics)이다.